언젠 귀엽다며
아직도 그 구역질나는 남자 쫒아다녀?
다른사람들에겐 항상 실망뿐이지
그냥 다 잊고 자신을 위해 뭔가하는 건 어때?
어떤거?
나도 몰라 뭔가 잘할 수 있는 것들
쇼핑은 말고
어쩜 우리중 누구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나보지
어른들은 뭔가 잘하는게 있는거야
앗 실수
여기에는 어른이 없었지
도데체 어른스러워 지는게 뭐가 좋은데?
내가 너처럼 변하는거?
당신은 겁먹었어
가끔씩 무가 사람들이 밖에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
좀 우스꽝스런 행동을 하다가 화장실로 뛰어들 숨지
마치 누군가가 잡으로 오는 것처럼말야
당신이 지금 그래
어디가는거야?
나랑 좋은 시간 보내는걸 거절하겠다면 뭐
나 혼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이백바퀴 도는건 재밌는게 아냐 레이 중노동이라고
근본적인게 바로 즐거움의 궁전이지
그래 까먹었다
암튼 이 음악은 도데체 뭐야?
무슨 꼭 "니 손목을 그어버리겠어" 영화음악같다
'모짜르트'라는 거야 - '기분잡쳐'라는 거겠지
만약 정말로 질기려면 재밌는 노래를 들어야지
이런말하긴 싫지만
이런 쓰레기는 음악도 아니야!
그래도 춤추기엔 좋잖아!
당장꺼!
꼭 발작난 하이에나같아!
뭐하는거야? 도데체 왜이래?
노란말야!
뭐하는거야?
철좀들어
지금 어디가는데?
나 정말 정말 할일이 너무 많아
그리고 정상적인 어른 남자랑 데이트 하러가
컴퓨터하는 사람이래
잉 나 정말 이 모든 락큰롤같은 것들하고 썰렁한
농담들, 그리고 못되먹은 놈들한테 질렸어
있잖아 근데 내 생각에...
내 생각인데 우리 오늘밤에 계획이 있었단걸 기억해줬음 하는데
아시아 협회에서의 녹차 시음회 기억나니?
잉 차는 마실만큼 많이 마신것 같아
그냥 혼자 가줄래 그래도 재밌을거야
벌써 30분이나 늦었어
같이가기로 했잖아
한달 전부터 간다고 했잖아
다른 사람 초대하기엔 너무 늦었어
우린 그냥 룸메이트야 그게 내가 집세 절반을 내는 이유고
그게 내가 너와 모든시간을 함께 보낼만큼 빚진건 아니잖아
빚을져?
니말은 공짜요가도 하고 집도 거의 태워먹을뻔 했는데?
나한테 빚을져? 우리 우정이 그정도였니?
니가 생각하는 우정은 내 삶을 전부 니가 조종하는 거잖아
불행하게도 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잖아
다행스럽게도 그게 니 일은 아니야
더이상은 아니지
이게 누구야
야 니 머리에 롤러있다 그게 새로운 스타일이야?